스타트업 위한 '찐'플랫폼 떴다...K-유니콘 공작소 '유니콘팩토리'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2.09.05 04: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 플랫폼 오픈
스타트업·VC 등 창업생태계 구성원과 함께하며 전문성 강화
"이름처럼 유니콘 산실 돼 달라"…각계 각층서 축하 메시지

머니투데이가 국내 종합지 최초로 출범시킨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유니콘팩토리'가 자체 플랫폼(www.unicornfactory.co.kr)을 5일 공식 오픈한다. 쏟아지는 언론 기사들 중 스타트업 생태계에 필요한 뉴스들만 선별해 소개하고, 청년기업가대회, 창업·투자전문가 강좌 등 그동안 진행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규 출범하는 유니콘팩토리 플랫폼은 창업자, 투자자, 보육기관, 정부 등 창업생태계 핵심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코너별로 구성해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스타트업의 창업기와 글로벌 진출기는 △스타트UP스토리 코너로, 벤처투자 동향 분석은 △머니(투자·회수, 이주의 핫딜, 머니人사이드) 코너로 특화했다. 창업 산실인 대학과 액셀러레이터 소식은 △혁신요람(엑셀러레이터, 유니밸리) 코너에서, 창업·벤처를 위한 정책 소식은 △정책 코너에서 제공한다.

특히 신산업·신기술을 심층 분석하는 △트렌드(줌인 트렌드, 테크업팩토리) 코너는 벤처패피탈(VC)이나 오픈이노베이션을 준비하는 대기업, 정책을 입안하는 정부 당국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가 많지 않은 엔젤투자자나 예비·초기 창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타트업 인재채용과 홍보를 위한 코너도 마련했다. 스타트업 기업문화와 채용 소식을 전하는 △커리어(채용, 스타트잡) 코너와 동영상 뉴스 △비디오(유팩TV, 유팩IR)를 통해 인재 채용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생태계 전문가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UFO칼럼' 코너도 운영한다. 추후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타트업에 대한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리포트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종합지 최초 스타트업 미디어 출범…스타트업·VC 등도 참여


2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유니콘팩토리 전문위원회' 발족식에서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 임정욱 TBT 파트너스 공동대표,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본부장,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구본홍 포메이션그룹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 김영덕 디캠프·프론트원 센터장, 김준익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윤지환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22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열린 '유니콘팩토리 전문위원회' 발족식에서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 임정욱 TBT 파트너스 공동대표,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 본부장,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구본홍 포메이션그룹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 김영덕 디캠프·프론트원 센터장, 김준익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윤지환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머니투데이는 지난해 4월 스타트업 전문 취재 조직 '유니콘팩토리'를 출범시키며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미디어 역할을 해왔다. 단순히 스타트업·VC의 홍보성 자료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터뷰, 현장 검증, 심층 취재 등을 통해 의미있는 스타트업 기사를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까지 '스타트UP스토리'에서 인터뷰한 스타트업은 400여곳, '이주의핫딜'을 통해 투자배경을 심층분석한 스타트업은 100여곳에 달한다.

특히 매년 VC, 대학, 기관 대표들을 전문위원들로 선임해 콘텐츠 제작부터 네트워킹 세미나 등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며 전문성을 높여왔다. 올해 2기 전문위원으로는 △구본웅 포메이션그룹 대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인규 갤럭시코퍼레이션 최고경험책임자(CXO) △윤지환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미래혁신단장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참여했다.

아울러 △곽노성 연세대 교수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 △김형준 KIST 차세대반도체연구소장 △박재준 앤톡 대표 △서상봉 오렌지플레닛 센터장 △안준모 고려대 교수 △윤상경 애트리홀딩스 대표 △이성엽 고려대 교수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도 정기적으로 'UFO칼럼'을 통해 유니콘팩토리에 인사이트가 담긴 정기 기고를 진행하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들과 네트워크 세미나를 진행한 유니콘팩토리 전문위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구본웅 포메이션그룹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스타트업 대표들과 네트워크 세미나를 진행한 유니콘팩토리 전문위원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 구본웅 포메이션그룹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이름처럼 유니콘 산실 돼달라"…중기부·리디·다올인베·DSC인베 등 축하메시지


유니콘팩토리의 별도 플랫폼 구축 소식에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의 응원 메시지도 이어졌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벤처·스타트업 정책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실시간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유니콘팩토리가 데이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기식 리디 대표도 "유니콘팩토리는 미래를 선도해나갈 유망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널리 알리며 산업에 활력을 일으켜온 오피니언 리더"라며 "출범하는 플랫폼이 스타트업과 독자를 잇고, VC업계에는 혜안을 제시하는 마중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업계에서도 응원과 조언이 이어졌다.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시장이 위축되면서 스타트업 구성원들에게는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유니콘팩토리가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보나 인사이트를 제공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도 "유니콘팩토리 플랫폼이 투자업계에는 숨어있는 좋은 기업을 찾을 수 있고, 스타트업들에는 투자자들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된다면 이름처럼 유니콘 기업을 만들어내는 산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바로가기]

'유니콘팩토리'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