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강남구청, 강남구 스타트업 30개사 IR·해외진출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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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와 강남구청이 스파크랩, 펜벤처스 등과 함께 강남구 소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5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벤처기업협회와 강남구청은 2017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3년간 120여개 기업에 누적 1481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올해는 스파크랩과 펜벤처스 등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30개사를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프로그램은 스파크랩과 함께 운영하며 총 2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유치 컨설팅과 한·영 IR(기업설명회)자료 제작이 지원된다. 우수 기업 1개사에는 스파크랩이 직접 5000만원 이상을 투자한다. 그밖에 국내외 IR,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기회, 1대1 투자 상담 라운드테이블 등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 프로그램은 펜벤처스와 함께 10개사를 모집해 싱가포르, 미국 뉴욕 현지 IR과 VC밋업을 진행한다. 1인당 300만원 한도의 항공 및 숙박이 지원된다. 또 싱가포르 현지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매칭,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판로 확장 등도 지원한다.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이날부터 16일까지, 해외 프로그램은 15일부터 30일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며 "우수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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