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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가 오는 19일 연구원 내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25년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ETRI의 공공기술 사업화 투자를 목적으로 2010년 5월 ETRI가 100% 출자해 설립된 신기술창업전문회사다. 지난 14년간 총 134개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투자기업의 총 기업가치는 2조7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 95개사,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43개사 및 스케일업 팁스 7개사 등에 투자하며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왔다. 수젠텍(5,690원 ▼150 -2.57%), 진시스템(10,700원 ▲10 +0.09%) 등 현재 5개사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에트리홀딩스와 ETRI는 2022년부터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 창업을 촉진하고,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투자·성장 지원을 위해 혁신투자포럼을 운영해 왔다.
포럼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최하며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가 개회사와 함께 투자모델을 소개한다.
이어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사장 등이 축사를 통해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럼에서는 AI(인공지능), 양자기술, ICT 융합, 미래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 메디컬 분야 딥테크 스타트업의 IR(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소개)이 이뤄진다.
또 △미래모빌리티 및 로봇 기술 △AI 기반 바이오메디컬 기술 △양자컴퓨팅을 포함한 양자기술 등 ETRI의 혁신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공공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기술보증기금, 이디리서치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공공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다양한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할 예정이다.
윤상경 에트리홀딩스 대표는 "혁신투자포럼은 ETRI의 기술 기반 글로벌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육성 프로그램"이라며 "공공기술의 사업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에게 기술과 전문가, 자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