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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 기업 심플랫폼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주요 기관 2135곳이 참여해 1213.8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 중 99%가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심플랫폼의 성장성과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일반 청약은 11~12일 진행하며 21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AI와 IoT를 결합한 AI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분석·활용하는 기업이다. 산업 현장의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AI 분석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추가 R&D(연구개발) 투자 △산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심플랫폼의 지난해 매출액은 72억원이며 현재 반도체, 의료, 스포츠, 농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에스앤에스텍(28,800원 ▼1,250 -4.16%), 강남 세브란스병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으로 AIoT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 이후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심플랫폼이 보유한 AIoT 기술력을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겠다. 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