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시세부터 상권 분석까지 원클릭으로…'빅밸류 플랫폼'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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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공간 AI(인공지능) 기업 빅밸류가 전국 부동산 시세 정보와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빅밸류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빅밸류 플랫폼은 AI를 바탕으로 전국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정보, 시세 데이터, 상권 분석을 통한 매출 예측, 지역 내 직장 인구와 소득 수준(배후지 정보) 등을 원클릭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빅밸류 관계자는 "자체 가공·정제한 수천만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했다"며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위치별 데이터 파악이 어려운 점, 시각화 부재 등 문제점을 보완한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빅밸류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빅밸류(Bigvalue) 시작하기'를 누르면 된다. 전국 원하는 지역 어디서든 편의점·카페·병의원 등 상권지 분석과 건축물 시세, 실거래가 등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을 잘 활용하려면 원하는 주제에 맞는 '플로우'(Flow)를 설정해야 한다. 플로우는 파이썬 코드로 데이터 조회 소스를 생성한 뒤 출력하는 맞춤형 AI 분석 도구다.

예를 들어 아파트 사업 후보지와 주변 시세를 통한 적정 분양가를 확인하고 싶다면 '적정 분양가 실험실' 플로우를 활용하면 된다. 이용자는 '주택 시세 Focus' 플로우를 통해 AI 기술을 곁들인 건물 정보 결과물을 접할 수 있다.

상권 분석도 가능하다.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이용자의 경우 '24시간 움직이는 상권' 플로우로 원하는 지역에 영역을 표시한 뒤 편의점별 매출 추이와 경쟁 강도, 운영 기간, 연령대·요일·시간대별 상권 이용률 등에 관한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빅밸류는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군을 지속 확대한다는 목표다. B2B 고객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본격화한 이후 데이터 API 체계 전환 및 노코드 기반 LLM(거대언어모델) 도우미 연동 등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그간 수많은 데이터 플랫폼이 출시됐지만 고객들의 세부적인 수요까지 충족시킬 만한 플랫폼은 없었다"며 "이번 플랫폼은 다양한 고객 데이터 수요와 사용성을 반영해 즉시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연계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여러 맞춤형 플로우를 추가해 모든 데이터 소비가 빅밸류 플랫폼에서 이뤄지게끔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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