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타트업 하나로 잇는다"…우리금융,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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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식에 임종룡 회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16일 열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식에 임종룡 회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디노랩 강남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170개사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고, 지난해의 경우 디노랩 기업에 97억원의 직접투자를 진행하며 스케일업을 도왔다.

전날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금융캐피탈,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관계자와 디노랩 38개 기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디노랩 참여기업과 전문가들이 사업운영 방안 및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하는 네트웨킹 세션도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디노랩 강남센터는 150평 규모로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센터는 △비수도권 소재 디노랩이 사용가능한 공간 △투자연계 상담이 가능한 IR룸 △언론 인터뷰가 가능한 미디어룸 등을 갖추고 전국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기업 모집 공모를 실시하고 사업협력 가능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총 7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1년간 사무공간 제공 △우리금융그룹과의 사업연계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디노랩 강남센터는 전국의 스타트업을 하나로 잇는 허브 센터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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