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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하는 올마이투어가 숙소 상품 수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4월 200만개 돌파 이후 약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올마이투어 관계자는 "유럽과 미주, 중동 지역에 특화된 글로벌 공급사들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 계약을 신규 체결해 숙소 예약 공급망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올마이투어닷컴은 198개국 25만개 도시에 자리한 숙소 객실 1400만개를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글로벌 프리미엄 숙소들과의 직계약을 통해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공급사를 거치지 않는 직연동 시스템으로 중간 유통 마진을 줄이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원가숙박 구독제 '어썸멤버십' 혜택도 강화한다. 어썸멤버십은 전세계 300만개 숙소를 일반 소비자 가격이 아닌 여행사들이 이용하는 '시크릿 특가'에 예약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호텔 및 리조트, 레지던스 등 다양한 유형의 숙소 130만개를 회원 전용 특가로 선보이고 있으며 숙소 예약 공급망 확장을 통해 특가 상품군을 꾸준히 넓혀갈 예정이다.

올마이투어닷컴은 이번 공급망 확대와 함께 자사 웹페이지에 AI(인공지능) 가격비교 기능을 도입했다. AI가 전세계 30여개 OTA별 숙소 최저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기능이다. 가격 비교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여 여행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석영규 올마이투어 대표는 "숙소 공급망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연매출은 당초 목표로 잡았던 25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외 숙소 상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OTA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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