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플레이, 'HL 테크업플러스' 스타트업 모집…최대 3.5억 투자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4.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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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플레이가 HL그룹과 함께 'HL 테크업플러스 시즌6'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테크업플러스'는 지난 5년간 퓨처플레이와 HL만도 (40,000원 ▼2,750 -6.43%)가 미래 유망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온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1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며 뉴빌리티, 나비프라, 딥인사이트 등 우수 스타트업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테크업플러스'는 HL만도를 포함한 HL그룹 전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된다. HL홀딩스, HL디앤아이한라가 참여하면서 기존의 △모빌리티 △로보틱스 분야에 더해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로지스틱스 △건설 △드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까지 지원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스타트업이 선발된 직후 바로 투자가 이뤄진다. 이는 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가운데 최초로 도입되는 전략이다. '선(先) 투자 후(後) 육성'을 통해 선발과 동시에 퓨처플레이와 HL그룹이 1억5000만원~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시드에서 프리시리즈A단계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집중 모집할 계획이다.

투자금 외에도 사업화 지원금 1500만 원과 퓨처플레이의 전문 액셀러레이팅, HL그룹 현업 부서와의 사업화 연계 검토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5개월 간의 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사업화 수준을 평가해 추가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대표는 "만도와 첫 번째 테크업플러스를 진행하던 산업 환경과 6년이 지난 현재의 환경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전 시즌을 통해 배출한 훌륭한 스타트업의 뒤를 이을 미래를 바꿔 나갈 예비·초기 창업자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퓨처플레이는 오는 18일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HL 테크업플러스 시즌6'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상세 안내는 물론, 이전 시즌 참여 스타트업들의 후기도 들어볼 수 있다. 본 행사는 퓨처플레이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 
  • 투자업종ICT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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