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고배 마신 '삼쩜삼', 세무사들과 상생·협업하는 서비스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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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오는 5월 종합소득세 정기 신고를 앞두고 전국 세무사들과 함께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종합소득세 환급 대상이 아니어서 삼쩜삼을 이용할 수 없었던 프리랜서나 개인 영세 사업자들도 이번 '종합소득세 세무사 신고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전국에 있는 세무사들과 파트너 제휴를 맺는다. 세무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해 업무 확장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젊은 세무사들의 합류를 예상하고 있다.

정용수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고객과 세무사 모두 간편히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된 플랫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세무사와의 협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상생·협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자비스앤빌런즈는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상장 미승인' 결정을 통보받았다. 국세청이 유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 세무사 단체와의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 등이 상장의 리스크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서비스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다시 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처럼 세무사들과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을 내놓은 것은 세무사 단체와의 갈등을 줄여가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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