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 AI시대 경력단절 여성 위한 DX 교육 진행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1.18 17: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임팩트 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상상우리와 함께 'AVPN(Asian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3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AVPN 여성 디지털 커리어 강화 프로그램은 샤넬재단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더타겟재단이 후원하는 AVPN의 '아시아 성평등 펀드(Asia Gender Equality Fund) 사업의 일환이다.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시대 여성의 일자리 진출을 위한 디지털 커리어 강화가 목적이다.

AVPN은 아시아의 최대 규모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다. 한국사회투자와 생애설계 및 재취업 교육 전문사 상상우리가 AVPN 펀드를 지원받아 함께 진행한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국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인도 여성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까지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의 모집대상은 전국 경력단절여성 150명, 경력미보유여성 150명 등 총 300명이다. 출산, 돌봄 등의 이유로 커리어를 잠시 멈춘 경력보유여성과 일경험이 없는 경력미보유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자들에겐 실무 역량 강화와 사회 진출 자신감 향상을 위한 디지털 직무 교육과 인턴십이 제공된다. 우선 2개월 간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광고·홍보 운영, 디지털 상담 중 원하는 디지털 직무의 교육 수강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우수 수료생 대상 3개월 인턴십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의 경우 경력보유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단축 근무시간 적용이 가능하며, 최소 15시간의 근무와 월 70만원 이상의 월급여 혜택이 주어진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이번 사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경력미보유 여성들에겐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는 "우리나라 여성이 겪는 출산, 육아, 돌봄과 채용에서 겪는 차별 문제를 디지털 직무의 커리어 역량 강화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유니콘팩토리'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