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관광청도 반했다...22억 홍보사업 수주한 숏폼 스타트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8.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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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가 스페인 마드리드 관광청에서 진행하는 22억원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드리드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예술·문화·골프·허니문 등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지를 홍보하고 장거리 여행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순이엔티는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에서 마드리드에 대한 홍보·마케팅을 대행한다.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1년 동안이다.

순이엔티는 'Only in Madrid'를 주제로 마드리드 현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도우인을 비롯해 마드리드 관광청과 마드리드 시 등 각각의 공식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송출한다.

나아가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프로그램 제작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시아 6개국 셀럽과 방송인, 크리에이터들을 섭외해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순이엔티와 마드리드 관광청은 △스페인 프로축구 라 리가(La Liga) 23~24 시즌 경기 VIP 관람 △축구 박물관 투어 △3대 미술관 투어 △골프 투어 △5성급 호텔 및 미슐랭 레스토랑 미식 투어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는 "이번 수주는 숏폼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사례"라며 "K-팝과 드라마로 대두됐던 한류 스타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마드리드 관광청 담당자 요란다 페르도모는 "마드리드의 아방가르드한 개성과 현지 문화유산 및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시아 관광객들의 수요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여행지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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