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 진격의 K-스타트업, 세계로! - 싱가포르 1-1]
과기정통부-본투글로벌센터, 16개 K-스타트업과 싱가포르 M360 참가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코코넛사일로 등 해외 투자유치·판로개척 기대감
K-스타트업들의 신기술이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와 투자자들을 사로 잡았다. 글로벌 이동통신기술·산업 전망 콘퍼런스 'M360 2022'(Mobile 360 Asia Pacific 2022)에서다.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의 투자 물망에 오르는 등 행사에 참석한 K-스타트업들에 대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와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싱가포르 JW매리어트사우스비치에서 개최된 'M360 2022'에는 AI 반도체·자율주행 로봇·스마트시티·핀테크·메타버스 등 유망 분야 대표급 K-스타트업 16곳이 참여해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 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대 통신사와 관련 장비·소프트웨어 중소·중견업체들이 참여하던 M360에 'K-스타트업 전시부스와 발표세션'이 마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본투글로벌센터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 공동주최를 제안해 성사됐다.
스타트업 발표세션에서 만난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저희 솔루션이 매우 이노베이티브(기술 혁신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부스를 찾은 테마섹·파빌리온캐피탈이 요청으로 추가 미팅을 갖기로 했다"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지 레이더'의 확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기존에 점으로만 보였던 레이더 타깃을 4D 이미지로 구현한 기술로 물체와의 거리·높이·깊이 등의 상태, 속도 등의 움직임을 정밀 감지한다.
김 대표는 "우리 기술은 카메라처럼 사람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지 않고 점이 모인 이미지 형상으로만 보여준다"며 "개인 신분 노출로 CCTV를 설치하기 힘든 병실·요양원 등에 설치하면 환자나 어르신의 낙상 방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 등 사회적 베네핏(혜택)을 강조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AI(인공지능)를 통한 원스톱 물류·화물 플랫폼으로 베트남에 진출, 해외 진출용 레퍼런스를 확보한 코코넛사일로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기업 텔릿, 아마존웹서비스(AWS), 화웨이 등의 파트너를 확보했다. 이들과의 서비스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열린 IR피칭데이도 K-스타트업의 독무대였다. 국내외 12개사가 경합을 벌인 결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설계·개발업체 리벨리온과 360도 영상제작 솔루션을 지닌 포디리플레이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스타트업 발표세션 전문가 토론회에선 "한국에선 기술창업이 2021년 사상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했다"는 얘기에 무대와 객석에서 놀람과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과기정통부와 본투글로벌센터는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을 고려해 내년 M360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GSMA 측도 "한국에 더 많은 딥테크(첨단기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아예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 이 콘텐츠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 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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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발표세션에서 만난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저희 솔루션이 매우 이노베이티브(기술 혁신적)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부스를 찾은 테마섹·파빌리온캐피탈이 요청으로 추가 미팅을 갖기로 했다"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4D 이미지 레이더'의 확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기존에 점으로만 보였던 레이더 타깃을 4D 이미지로 구현한 기술로 물체와의 거리·높이·깊이 등의 상태, 속도 등의 움직임을 정밀 감지한다.
김 대표는 "우리 기술은 카메라처럼 사람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지 않고 점이 모인 이미지 형상으로만 보여준다"며 "개인 신분 노출로 CCTV를 설치하기 힘든 병실·요양원 등에 설치하면 환자나 어르신의 낙상 방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 등 사회적 베네핏(혜택)을 강조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AI(인공지능)를 통한 원스톱 물류·화물 플랫폼으로 베트남에 진출, 해외 진출용 레퍼런스를 확보한 코코넛사일로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기업 텔릿, 아마존웹서비스(AWS), 화웨이 등의 파트너를 확보했다. 이들과의 서비스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열린 IR피칭데이도 K-스타트업의 독무대였다. 국내외 12개사가 경합을 벌인 결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설계·개발업체 리벨리온과 360도 영상제작 솔루션을 지닌 포디리플레이가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스타트업 발표세션 전문가 토론회에선 "한국에선 기술창업이 2021년 사상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했다"는 얘기에 무대와 객석에서 놀람과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과기정통부와 본투글로벌센터는 이 같은 뜨거운 반응을 고려해 내년 M360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GSMA 측도 "한국에 더 많은 딥테크(첨단기술)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아예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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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류준영 차장 joon@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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