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부산서 B-유니콘 육성…금융권 첫 블록체인 특화센터

부산=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3.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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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연계, 블록체인·핀테크 등 7개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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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우리금융 디노랩과 부산시가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디노랩 B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우리금융
13일 우리금융 디노랩과 부산시가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서 디노랩 B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우리금융
"글로벌에 진출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사)이 되겠다."

13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블록체인,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과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 (16,050원 ▲20 +0.12%)), 부산시 및 부산시 산하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관계자들이 모였다.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디노랩이 '디노랩 B센터'를 이곳에 열었다. 알파벳 B는 '부산'과 '블록체인'의 영어단어 첫글자를 모두 뜻한다.

금융권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 가운데 블록체인에 특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를 운영하면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 블록체인 기업과 협업을 촉진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디노랩 부산1기(7개사)/그래픽=윤선정
우리금융 디노랩 부산1기(7개사)/그래픽=윤선정
이날 디노랩 부산1기로 선정된 7개 스타트업 △뉴아이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이 참석했다. 블로코엑스와이지는 블록체인 및 NFT 거래, 비댁스는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각각 제공한다. 뉴아이는 양도소득세 환급예상액 조회 솔루션(택스아이) 기업이다.

김성현 우리금융지주 미래혁신부장은 "부산은 금융혁신 신사업 창출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디노랩은 이를 활용, 금융사-블록체인 기업간 협업 채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에 특화된 부산비즈프라임센터를 설립했고 디노랩 펀드 등 스타트업 금융지원도 계속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디노랩 B센터(부산)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사진=김성휘
우리금융 디노랩 B센터(부산)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사진=김성휘

영국에서 스타트업을 설립, 경영했던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유니콘을 만들어보겠다"고 화답했다. 데브디는 월세를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 집업페이를 개발했다.

디노랩은 총 177개 스타트업을 발굴, 직간접적으로 1752억원의 투자연계를 이뤘다. 국내에 서울 2곳, 경남 1곳, 충북 1곳, 이날 문을 연 부산 1곳 등 5개 디노랩 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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