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1220억 규모 'AI 프론티어 펀드' 결성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4.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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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4,860원 ▲10 +0.21%)가 122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 AI프론티어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래에셋 AI프론티어 투자조합'은 지난해 7월 산업은행이 AI(인공지능) 생태계 육성을 위한 'AI 투자전용 펀드'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벤처투자를 선정하며 300억원을 출자해 펀딩이 시작됐다. 이후 미래에셋증권, 기업은행,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IBK캐피탈, 한국인삼공사가 LP(주요 출자자)로 출자에 나서 총 122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됐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 펀드를 통해 AI 인프라와 모델, 응용서비스와 같은 AI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분야는 AI반도체, 메모리, 서버·데이터센터 등이 투자 대상이다. AI모델 분야는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 관련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AI 응용서비스 분야는 로봇·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제조·스마트 팩토리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미 기존 펀드를 통해 AI밸류체인에 속하는 기업에 2500억원 이상 투자를 집행했고, AI 섹터에서 우량한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AI인프라 기업 중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NPU(신경망처리장치) 업체로서 데이터센터향 AI추론 가속칩을 개발하는 '리벨리온'과 '하이퍼엑셀'에 투자했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차세대 표준으로 각광받고 있는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기반의 지능형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엑시나'에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칩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설계 및 생산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미파이브'에도 투자하고 있다.

AI모델 분야에서는 '챗GPT'와 유사한 대화형 AI 모델을 개발해 오픈AI의 경쟁사로 꼽히며 구글의 투자를 받은 '코히어'(Cohere)가 있다. 또한 이미지 생성AI 솔루션에 특화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개발한 이스라엘 회사 '브리아'(BRIA)와 국내 업체 중에서 LLM(거대언어모델)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업스테이지'에도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 투자업종ICT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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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산업의 핵심 애플리케이션 관련 주요 투자 기업 중에서는 AI 기반의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와 수학 도메인 특화 언어모델 '매스(Math)GPT'를 서비스 중인 '매스프레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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