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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초지능(Scientific Superintelligence) 개발을 위한 AI(인공지능)를 연구하는 스타트업 아스테로모프가 50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가 리드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VC(벤처캐피털)이 공동 참여했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라운드에 30억원을 출자하며, 자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시드투자 금액을 투입했다.
올해 2월에 설립된 아스테로모프는 과학적 초지능 구현을 목표로 AI를 연구한다. 과학적 초지능이란 인간의 지적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의 지능을 의미하며, 기존 인간 능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구글과 일본의 사카나(Sakana) AI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AI 과학자(Scientist)를 잇달아 발표하며 주목받았지만, 이들 모델은 여전히 연구의 독창성과 실험 설계에 있어 인간의 직관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스테로모프는 생물학·화학 분야에서 스스로 독창적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과학적 가설로 확장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스페이서'를 개발 중이다. 새로운 과학 아이디어의 생성 과정을 수학적으로 구현해 AI 자체가 창발적 과학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스테로모프를 이끄는 이민형 대표는 2001년생으로 올해 23세다. 16세에 서울대 의과대학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력이 있으며, 고등학교와 학부 과정을 생략하고 서울대 약학대학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진학했다. 현재는 휴학 후 아스테로모프를 창업했다.
주요 인력들 역시 서울과학고와 서울대를 비롯해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국내 영재 교육기관 출신들로 구성된 20대 중심의 젊은 연구팀이라는 게 특징이다.
기업명인 아스테로모프라는 용어는 과학소설 '올 투모로우'(All Tomorrows)에 등장한다. 우주에서 진화한 인간의 한 형태를 지칭하며, 이들은 뛰어난 지능과 생물학적 조작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이민형 대표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단 몇 주 만에 인류가 수십 년간 밝혀낸 것보다 많은 단백질 구조를 예측했던 것처럼 과학적 초지능이 구현되면 일반적인 과학 영역에서도 폭발적이고 빠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스페이서가 매일 수백 개의 새로운 과학 가설을 생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재웅 퓨처플레이 전무는 "한국에서 슈퍼 인텔리전스를 실현할 첫 번째 스타트업이다. 세계적으로 유사한 기술 흐름 속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독창성과 실행력을 갖췄다"며 "파운데이션 모델의 특성상 자본 투자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후속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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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는 퓨처플레이가 리드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국내 주요 VC(벤처캐피털)이 공동 참여했다. 퓨처플레이는 이번 라운드에 30억원을 출자하며, 자사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시드투자 금액을 투입했다.
올해 2월에 설립된 아스테로모프는 과학적 초지능 구현을 목표로 AI를 연구한다. 과학적 초지능이란 인간의 지적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수준의 지능을 의미하며, 기존 인간 능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복잡한 과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구글과 일본의 사카나(Sakana) AI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AI 과학자(Scientist)를 잇달아 발표하며 주목받았지만, 이들 모델은 여전히 연구의 독창성과 실험 설계에 있어 인간의 직관에 의존하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스테로모프는 생물학·화학 분야에서 스스로 독창적 연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과학적 가설로 확장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스페이서'를 개발 중이다. 새로운 과학 아이디어의 생성 과정을 수학적으로 구현해 AI 자체가 창발적 과학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스테로모프를 이끄는 이민형 대표는 2001년생으로 올해 23세다. 16세에 서울대 의과대학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력이 있으며, 고등학교와 학부 과정을 생략하고 서울대 약학대학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진학했다. 현재는 휴학 후 아스테로모프를 창업했다.
주요 인력들 역시 서울과학고와 서울대를 비롯해 국제올림피아드 수상자 등 국내 영재 교육기관 출신들로 구성된 20대 중심의 젊은 연구팀이라는 게 특징이다.
기업명인 아스테로모프라는 용어는 과학소설 '올 투모로우'(All Tomorrows)에 등장한다. 우주에서 진화한 인간의 한 형태를 지칭하며, 이들은 뛰어난 지능과 생물학적 조작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이민형 대표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폴드가 단 몇 주 만에 인류가 수십 년간 밝혀낸 것보다 많은 단백질 구조를 예측했던 것처럼 과학적 초지능이 구현되면 일반적인 과학 영역에서도 폭발적이고 빠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스페이서가 매일 수백 개의 새로운 과학 가설을 생성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재웅 퓨처플레이 전무는 "한국에서 슈퍼 인텔리전스를 실현할 첫 번째 스타트업이다. 세계적으로 유사한 기술 흐름 속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독창성과 실행력을 갖췄다"며 "파운데이션 모델의 특성상 자본 투자가 중요한 만큼 적극적인 후속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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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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