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반 소상공인들 한데 뭉쳤다…'디지털상공인연합' 출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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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상공인연합 출범식 /사진=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
디지털상공인연합 출범식 /사진=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
"전체 소상공인 4명 중 1명은 디지털 상공인으로 추정된다. 170만 디지털 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

온라인 판매자(셀러)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하는 상공인들을 위한 단체 '디지털상공인연합(디상연)'이 21일 출범했다. 디상연은 이날 서울 강남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출범식에는 △글씨를수놓다 △덴티넘 △마리엔젤 △맘앤리틀 △바오담 △베베솜 △부자진 △사평 △선미한과 △아뜨랑스 △앙투어솔레 △양재꽃39호 △자전거총각 △집순이네홈카페 △커피한약방(혜민당) △ES식품원료 등 16개 디지털 상공인 브랜드가 참여했다.

디상연은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가 진행해 온 'D-SME 최고위 과정' 등 다양한 교육을 기반으로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이번 출범으로 이어졌다. 1인 창업자부터 로컬 브랜드, 글로벌 브랜드 등 다양한 성장 경로의 디지털 상공인 100명이 참여해 결성이 이뤄졌다.

류푸름 플랫폼SME연구센터 실장은 "디상연은 연대와 협력으로 디지털 전환의 파도를 기회로 바꾼다는 소명을 갖고 있다. 신제품 공유회 등 교류 빈도를 높이고 프로젝트 협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플랫폼 시장서 지속 성장 뒷받침"


김도현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장 /사진=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
김도현 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장 /사진=국민대 플랫폼SME연구센터
디상연은 △식품 △패션 △글로벌 △교육·마케팅 등 4개 분과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각 분과별 위원장을 위촉했으며,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맞춤형 커뮤니티를 강화할 계획이다.

분과는 향후 확대 편성될 예정이며,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운영한다. 디상연은 회원 간 협업을 통해 브랜딩 전략, 생성형 AX(인공지능 전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 현장 건의사항 대변 등 공동 성장과 발전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디상연 신임 회장을 맡은 민상대 ES식품원료 대표는 "상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브랜드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커뮤니티로 만들겠다. 로컬부터 글로벌까지 다양한 대표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도현 플랫폼SME연구센터장은 "급변하는 플랫폼 시장과 생성형 AI의 등장 속에서 디지털 상공인들에게는 새로운 성장 전략이 요구된다"며 "디상연과 공동 아젠다를 발굴해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확장을 뒷받침하고 디지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어 "센터는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맞춤형 교육 '월간 D-SME'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생성형 AI 교육을 고도화해 디지털 상공인의 성장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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