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못난이 농산물 '어글리어스', 빈그릇 캠페인 진행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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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물(상품규격 외 농산물) 커머스 '어글리어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캐비지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빈 그릇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사용자들이 어글리어스 소셜미디어(SNS)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알린 영상에 좋아요, 댓글 등을 누르기만 하면 농산물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글리어스가 반응에 비례해 농산물을 푸드뱅크, 우양재단, 새빛 요한의 집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빈 그릇 클럽' 멤버도 모집한다. 이용자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겠다는 실천에 서약만 하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참여한 사용자에게는 노션 냉장고 플래너를 제공하고 어글리어스 못난이 농산물 할인 쿠폰도 지원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1만4000톤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7%에 달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추산할 시 연간 약 885만 톤에 달하는 규모다.

최현주 캐비지 대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인식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의 가치에 공감하고, 신선식품 취약 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3월) 기준 어글리어스가 판매한 못난이 농산물은 293만kg이다. 이를 통해 절감한 탄소는 175만kg로 추산된다. 어글리어스는 최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배치 1기 기업으로 선정돼 개인화 및 PB(자체브랜드)상품 개발 등 스케일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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