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AI 활용한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 연다

이정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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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브릴리언트 코리아, AI기술-데이터 협력 MOU

박동원 브릴리언트 코리아 대표(오른쪽),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브릴리언트 코리아-네이버 'AI 기술-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박동원 브릴리언트 코리아 대표(오른쪽),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브릴리언트 코리아-네이버 'AI 기술-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종합 미디어 기업 '브릴리언트 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네이버(NAVER (176,900원 ▼2,700 -1.50%))와 손잡고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저널리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브릴리언트 코리아는 종합경제지 머니투데이를 비롯해 뉴스 통신사인 뉴스1·뉴시스, 증권경제 방송사 MTN 등을 보유한 지주사다.

브릴리언트 코리아와 네이버는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박동원 브릴리언트 코리아 대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데이터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미디어에 다양한 AI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릴리언트 코리아는 AI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제공에 협력한다.

양사의 논의에 따라 네이버는 AI 모델 학습, 서비스 고도화에 브릴리언트 코리아가 제공한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하고 브릴리언트 코리아는 콘텐츠 취재 활동, 작성, 편집, 배포, 분석 등 각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선택해 사업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는 기존 구성한 다국어 번역, 뉴스 본문 요약 등 AI 기술 솔루션 이외에도 브릴리언트 코리아와 협업해 실제 콘텐츠 생산, 관리 업무에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는 2023년 8월 공개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기술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영상, 음성을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로 고도화했으며, 학습과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성능을 높인 모델도 최근 공개했다.

앞으로 네이버는 양질의 데이터 학습과 다양성 측면에서 브릴리언트 코리아와 협력을 이어간다. 글로벌 AI 트렌드에 발맞춰 AI 기술 기업 및 미디어 그룹과 협력하고 나아가 언론사를 포함한 저작권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급변하는 시대에 AI와 데이터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저널리즘의 혁신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신뢰받는 정보를 제공하고 독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차원의 저널리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디어 그룹과 IT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AI 시대를 대비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다고 생각한다"며 "저널리즘에 기반해 쌓아온 브릴리언트 코리아의 풍부한 양질의 콘텐츠에 네이버의 기술력을 결합한다면 국내 AI 저널리즘 생태계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브릴리언트 코리아와 네이버가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AI 기술-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현 네이버 뉴스 전무, 김수향 네이버 뉴스 전무,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부문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동원 브릴리언트 코리아 대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진상현 머니투데이 상무, 박동민 머니투데이 부장.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브릴리언트 코리아와 네이버가 4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AI 기술-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현 네이버 뉴스 전무, 김수향 네이버 뉴스 전무,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부문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동원 브릴리언트 코리아 대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 진상현 머니투데이 상무, 박동민 머니투데이 부장.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기자 사진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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