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과 함께 26일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2025년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자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장탐색교육, 창업보육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은 △창업탐색팀을 비롯한 참여자 소개 △선배 창업가 강연 △벤처기업 투자사 특강 △의사소통 특강 △선후배 간 네트워킹순서로 진행됐으며, 전국 41개 대학·출연연에서 선발된 110개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창업탐색팀은 앞으로 약 8개월간 자신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외 각지에서, 많게는 100여 명의 잠재 고객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사업타당성을 검증하고, 이후 시제품 제작·기업설명활동(IR)·상담(멘토링) 등의 과정을 통해 창업을 준비해나가게 된다.
이 자리에서 김인철 워터트리네즈 대표가 선배 창업가 발표를 맡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이 사업 참여 중 '불소 고분자를 대체할 수 있는 원천 고분자 소재를 기술'을 사업화해 창업했다. 창업 이후엔 6200여 개 팀이 참여한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2024 도전! K-스타트업'에서 예비창업리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 7개 실험실창업혁신단 중심의 지역 기반 네트워킹과 함께, 앞으로 전국 단위의 동문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현재 활동 중인 226개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연구·산업·투자업계 등에 진출한 사업수료자 전체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혁신창업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는 전 세계적 흐름이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순 없다"며 실험실 기반의 혁신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