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드테크 순위 11위에 오른 '누비랩'…韓 최초 탑20 진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4.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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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푸드 스캐너를 개발한 누비랩이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순위인 '2024 푸드테크 500'에서 1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푸드테크 500은 글로벌 푸드테크 플랫폼 '포워드 푸딩'(Forward Fooding)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식품 기술 기업 순위다. 비즈니스 규모, 디지털 영향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전세계 80개국 1420개 기업이 지원한 가운데 누비랩은 한국 기업 최초로 탑20 안에 진입했으며, 지난해 157위에서 무려 146계단 상승했다.

누비랩은 음식의 종류와 양, 섭취량을 AI 비전 기술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식습관 개선, 영양 피드백, 운영 효율화까지 실현한다. 학교, 어린이집, 병원 등 단체 급식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통해 급식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자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00여개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4만명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경기농수산진흥원, 보육진흥원, 순수본(베이비본죽) 등 공공기관·기업과 협업해 유아부터 학생·성인들의 식습관 개선과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글로벌 공신력을 갖춘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아직 미치지 못한 소비 단계에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순위 상승은 우리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 가치와 기술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급식 혁신을 넘어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누비랩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
  • 활용기술인공지능,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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