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혁신센터, '기후테크 오디션' 개최…최우수상 위미트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7.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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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지난 4일 경기도와 함께 판교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기후테크 스타트업, 투자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인 기후테크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에 앞서 전의찬 기후위기대응위원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래혁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이 '경기도 기후테크 100 추진전략'에 대한 발표를 했다. 박래혁 과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33개사 중 △누비랩디폰바이온에버위미트 △비욘드캡처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기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들 기업이 제시한 사업 아이디어로는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저감 방안 △스마트 윈도우 필름 활용 임대주택 냉·난방 효율 제고 △주차장 태양광 활용한 양방향 전기충전기 설치 △공공 운영식당 내 대체육 메뉴 도입 지원 △산업 시설 및 공공 소각시설 탄소포집 장치 시범 설치를 제안하며 스타트업 오디션의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이날 오디션에서는 위미트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국내산 버섯·균류를 자체 기술로 소재화해 근섬유 기반의 육류 조직감을 구현해 고기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2024년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본 사업에 선발된 스타트업 33개사는 경기혁신센터의 기후테크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 대·중견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지원을 받는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맞이해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선도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을 계기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의 의지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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