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개원 목표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 추진

이번 사업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경영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영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DGIST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교과목을 특화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설립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모집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 신산업(로봇, AI, 스마트시티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AI·로봇 분야에 특화된 기술경영 교육을 제공한다. 미국 MIT의 'LGO(Leaders for Global Operations)'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교육과정은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1학년에는 공학기술, 글로벌 경영, 기술사업화 등 핵심 과목을 필수 이수하고, 2학년에는 AI·로봇 등 첨단 산업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MIT, IIT, IMD 등 글로벌 대학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의 연구 역량과 기술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및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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