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4인뱅'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합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3.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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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하나은행이 한국소호은행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4개 은행이 참여했다. 5대 은행 중 3곳이 투자의향을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의 비은행권 금융사와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6,150원 ▲60 +0.99%)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T) 회사도 참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전국 소상공인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상공인의 디지털·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된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KCD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금융 서비스, 물품 구매, 커뮤니티 기능까지 소상공인들의 모든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활성화 및 상생금융 실현에 동참하고자 결정했다"며 "한국신용데이터와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KCD 관계자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전국적인 금융 네트워크와 지역 밀착형 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소상공인 누구나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4인터넷은행 인가 신청에 뛰어든 컨소시엄으로는 KSB 컨소시엄을 비롯해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이 있었다. 이번주 예비인가 신청을 앞둔 가운데 더존뱅크는 철회, 유뱅크는 보류 입장을 각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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