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도 반한 K친환경 뷰티 엑티브온, 100억 시리즈B 투자유치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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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소재 기업 엑티브온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엑티브온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코스닥 상장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2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엑티브온은 IBK기업은행, 한국투자파트너스, IBK캐피탈, 키움캐피탈, CL파트너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신규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투자사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엑티브온은 방부대체소재, 복합기능소재, 활성소재, 피부질환개선제 등 화장품 천연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 조윤기 대표가 2009년 설립했다.

화학 기반의 방부제 대신 인체에 덜 해로운 대체제 '헥산다이올'을 개발했다. 엑티브온은 국내 화장품용 헥산다이올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인 걸로 알려졌다. 사탕수수와 미생물 등을 활용해 방부 대체제를 생산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글로벌 고객사도 다수 확보했다. 세계 20여개국에 25개 넘는 판매 대리점을 뒀다. 존슨&존슨,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뷰티 대기업이 주요 고객사다.

엑티브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소재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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