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보행로봇센터, 1년간 928명 체험…68%가 보행약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3.25 21: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윔(WIM)'을 개발하는 위로보틱스가 25일 자사의 보행운동센터 '윔 보행운동센터'에 1년 새 928명이 로봇을 체험했다고 밝혔다. 절반 이상이 중증환자 및 보행약자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보행 보조 효과를 기대하고 찾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위로보틱스는 '윔 보행운동센터' 오픈 1주년을 맞아 참여자 데이터를 공개했다. 윔 보행운동센터는 시민들이 웨어러블 로봇 체험과 물리치료사,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가 지도 하에 윔을 활용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에 개소한 공간이다.

센터에는 1년간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928명이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했다. 이 중 393명(42.3%)이 웨어러블 로봇 맞춤형 프로그램 체험 후 구매의사를 밝혔다.

주요 방문객은 중증환자 및 보행약자가 67.9%에 달했다. 뇌졸중, 파킨슨병, 근육병 등을 앓는 환자나 관절염, 인공관절 수술 등을 경험한 경우가 많았다. 연령별로도 80대 이상이 29.2%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대(25.5%), 60대(21.1%) 순이었다.

다만 물류, 택배, 환경미화원 등의 전문 작업자그룹, 체력향상을 원하는 그룹도 19.6%에 달했다. 위로보틱스는 "업무적으로 강도 높은 보행을 계속해야 하는 환경미화원과 국립공원공단의 레인저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앞으로 위로보틱스는 윔 보행운동센터와 보다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에이징테크에 접목시킬 것"이라며 "전 국민의 보행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보틱스  
  • 사업분야소재∙부품∙장비, IT∙정보통신
  • 활용기술기타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위로보틱스'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