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LK삼양, 인공위성 분야 공동사업 MOU 체결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5.0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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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텔레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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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토탈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대표 조성익)가 광학솔루션 전문 기업 LK삼양 (2,310원 ▼10 -0.43%)과 인공위성 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4월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별추적기 공동 개발 협약의 연장선에서 진행됐다. 개발 결과물인 AI(인공지능) 영상항법 시스템의 우주 발사 테스트 진행 및 양산 사업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우주에서 지상국 통신에 의존하지 않고 위성이 자율적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항행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광시야 카메라와 차세대 고성능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우주공간에서 별과 행성의 위치를 추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시스템이 탑재된 위성의 위치와 속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최근 소형 위성의 발사가 확대됨에 따라 지상 기반 시설이 포화되는 상황에서 달, 화성 탐사를 비롯한 심우주 탐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올해 초 심우주 항법용 차세대 AI 영상항법 시스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여 실제 우주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개발을 총괄한 텔레픽스는 광학계와 전자부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전체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 관리 및 설계와 제작, 그리고 우주환경 모사 시험을 포함한 발사 전 성능 테스트 전반을 담당했다. LK삼양은 광학부문 설계와 제작을 맡았다.

완성된 AI 영상항법 시스템을 탑재한 위성은 오는 6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영상항법 시스템의 데이터 처리를 위해 디아왜 우주 실증에 성공한 텔레픽스의 위성용 고성능 온보드 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도 함께 탑재된다.

홍경우 텔레픽스 미래혁신연구팀장은 "향후 우주개발의 중심이 될 심우주 탐사를 위한 핵심 장비인 차세대 영상항법 시스템의 개발을 함께 한 LK삼양과 발사와 향후 사업화까지 함께 하게 됐다"며 "양산 및 사업화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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