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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콘텐츠 IP(지식재산권)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은 숏폼 드라마 '잔혹한 나의 악마'(Lies in Sight)가 공개 사흘만에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드라마박스' 내 북미 인기 순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일 드라마박스 북미 서비스에 론칭한 잔혹한 나의 악마는 9일 신작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달 드라마박스와 비글루 국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순차적으로 다른 글로벌 권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총 46화로 구성된 잔혹한 나의 악마는 한 순간에 삶이 뒤바뀐 한 여성의 비극과 복수를 담은 서스펜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맹인 재벌 상속녀 '차혜수'가 의문의 남자 '락'을 통해 시력을 되찾고, 처음으로 마주한 남편의 불륜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디오리진은 이번 숏폼 드라마 프로젝트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편집 등의 핵심 제작 과정은 물론 배급, 마케팅, 글로벌 플랫폼 론칭 등 유통 업무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디오리진은 잔혹한 나의 악마의 성과를 바탕으로 숏폼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편을 당근했습니다 △하프오브미 △베팅라이프 △공포게임에서 병약 남주 가이드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장르의 숏폼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 중이다.
이를 위한 전문 인력도 확보했다. 2022년 제8회 APAN 스타어워즈에서 웹드라마 부문 '베스트 웹드라마'상을 수상한 '오늘부터 계약연애'를 비롯해 유수의 작품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이시영 PD가 디오리진에 합류했다.
정재식 디오리진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짧은 러닝타임과 강렬한 서사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포맷"이라며 "잔혹한 나의 악마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양한 장르의 숏폼 콘텐츠 라인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