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탄소회계 돕는 엔츠, 정부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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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회계 솔루션 '엔스코프'를 운영하는 엔츠(AENTS)가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별 수출 역량과 상황에 맞춰 필요한 지원 서비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업들은 △조사·일반 컨설팅 △해외규격인증 △전시회·행사·해외 영업지원 △통·번역 △국제운송 △서류대행·현지등록 등 14개 분야의 서비스를 확인하고 적합한 수행기관에 대한 선택이 가능하다.

엔츠는 내년 말까지 2년간 수행기관으로서 유럽의 CBAM(탄소국경제) 등 글로벌 기후공시 규제의 적용을 받거나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탄소배출량 정보 공개를 요구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스코프(Scope)1·2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스코프3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평가 대응 △제품별 탄소배출량 산정 서비스 등이다.

스코프1은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 스코프2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동력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 스코프3는 제품 사용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총 외부 탄소배출량을 구분한 것으로, 기업의 탄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된다.

엔츠는 엔스코프에 기업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한국전력공사, 폐기물 적법처리를 위한 '올바로'(All baro) 등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국제 표준에 근거해 탄소 배출량을 산정·분석·검증한다.

글로벌 공시를 위한 탄소 리포트 자동 생성과 감축 프로젝트 추천 및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며, 규제 대응을 위한 제3자 검증과 배출권 거래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기업의 공시 대응을 위한 '엔스코프 for ESG'도 운영한다.

박광빈 엔츠 대표는 "엔스코프의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탄소중립 목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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