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서 다시 개봉하는 명작, '이 기술' 통해 4K 고화질로 본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1.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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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개봉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 AI 슈퍼스케일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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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AI(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인쇼츠가 메가박스와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을 활용해 초고품질 콘텐츠를 공급하는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를 통해 인쇼츠는 메가박스 상영관에 편성되는 콘텐츠의 수급을 위해 협력하고 상영 예정 콘텐츠에 대한 4K 고해상도 리패키징(재상품화)을 지원한다.

2023년 2월 설립된 인쇼츠는 AI 디지털 간접광고(PPL) 솔루션을 비롯해 AI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돕는 'AI 모션 트래블러', AI 기반 영상 화질 개선 솔루션 'AI 슈퍼스케일러' 등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가박스에서 도입하는 AI 슈퍼스케일러는 4K 비디오에 특화된 데이터와 학습 방법론을 적용해 영상의 원본 품질을 프리미엄급으로 높인다. 인쇼츠는 메가박스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 애니메이션협회를 비롯해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인 알파그룹 등과 기술 공급 계약을 맺었고 일본과 중국의 방송 및 콘텐츠 기업과도 기술 테스트(POC)를 진행 중이다.

이건창 인쇼츠 대표는 "메가박스와 함께 영상 콘텐츠 관람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컴퓨터 비전 AI 기술을 통해 인간의 노력이 담긴 콘텐츠의 가치를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우선 오는 22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 AI 슈퍼스케일러가 적용돼 관객들은 4K 고화질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누적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는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인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를 맡으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대표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의 '바람의 멜로디'가 엔딩곡으로 삽입돼 여운을 더했다.

김봉재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재개봉작 및 리마스터링 작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4K 리패키징 콘텐츠가 단순한 재개봉작 상영에 그치지 않고 극장이라는 공간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업계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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