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 생산성↑ 데이터 솔루션 '잉클', 스케일업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3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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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잉클엘엔에스벤처캐피탈의 추천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2019년 설립된 잉클은 제조업체들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솔루션을 공급한다. 클라우드 방식의 경우 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적용이 어렵지만 잉클은 현장 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생산성, 품질을 높인다.

클라우드 없이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큰 비용과 시간이 들어 제조업체에는 상당한 부담이 된다. 잉클은 현장 설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로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저장하고 외부 전송 없이 사업장 내부에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잉클은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류·처리할 수 있는 시계열 데이터 기반 초경량 빅데이터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

조윤찬 잉클 대표는 "제조 장비의 빅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과 AI 자율제조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장 작업자와 경영진이 모두 장비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엘엔에스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잉클은 제조업 분야에서 장비 빅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혁신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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