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품고' 택배비 3년 연속 동결…"고객사와 상생"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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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올해 택배비 판가(단가)를 동결한데 이어 내년에도 택배비를 현행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3년 연속 택배비 동결이다.

두핸즈는 올해 셀러들의 빠른 배송을 지원하기 위해 △익일 배송 △주말 운영 △주 7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출시하며 운영 비용이 상승했다. 협력사를 통해 운송 업무를 수행하는 풀필먼트 기업의 특성상 원가에 해당하는 택배비 인상분은 판가에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두핸즈는 고객사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단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3년 연속 택배비 동결을 결정했다. 이는 기존 고객사는 물론 신규 고객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네이버 도착보장 물동량을 포함한 전체 물량에 반영돼 한 해 동안 지속된다.

내년 원가 인상분에 대해선 자사 풀필먼트 운영 관리 솔루션 '품고 나우'를 활용한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자체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인적 자원이 필요한 업무를 자동화해 야간 운영비의 인상분을 상쇄한다.

박찬재 두핸즈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브랜드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고객사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왔다. 품고 나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다양한 방면으로 고객사와의 상생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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