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푸드열풍 이끌 60개사 어디?…민관 합쳐 글로벌 진출 지원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12.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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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K-푸드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누디트 익선에서 K-푸드존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서울에서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을 열고 글로벌 진출 유망 중소벤처기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와 코스맥스 (148,800원 ▼3,700 -2.43%), 한국콜마 (55,800원 ▲1,600 +2.95%), 올리브영, 신세계디에프, 이마트 (64,400원 ▲600 +0.94%) 등 민간기업과 함께 개최했다.

중기부는 지난 7월 발표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과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민간기업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아마존·한국콜마·코스맥스와 협업한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 중 미국 내 K-뷰티를 선도할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경진대회다. 수출 100만 달러(약 14억3000만 원)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해 총 10개사가 선정됐다. 이중 수출 유망제품 트랙에서는 '리퀴드네이션'이, 신제품 아이디어 트랙에서는 '레이어스코스메틱'이 각각 1등에 선정됐다.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올리브영과 함께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수출 10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올리브영 매장 등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에게 화장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험형 마케팅을 지원해 뷰티 분야 인디브랜드를 발굴한다. 1등인 '코스멘토코리아'를 비롯해 20개 사가 뽑혔다.

신세계디에프·이마트와 협업한 'K-전략품목 어워즈'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뷰티·푸드 분야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하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뷰티분야 15개사와 푸드분야 15개사 등 총 30개사를 선정했다. 뷰티 분야에선 '정샘물 뷰티', 푸드 분야에서는 '뉴헤리티지'가 1등을 차지했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각 프로그램별로 중기부와 민간 협력기업이 함께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3개 프로그램 전체 선정기업에게 민간의 지원에 더해 K-뷰티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인 해외인증·온라인 수출 등 차년도 수출지원사업을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K-뷰티·푸드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는 단순히 해당기업의 수출성과 창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수출 중소기업 전반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준다"며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과 대기업의 제조·마케팅 등 우수한 인프라가 함께 어우러져 글로벌화 효과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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