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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로봇의 엄윤설 대표와 한재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퍼스트 펭귄 선정 관련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이로봇 제공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문 기업 에이로봇이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보증 제도인 '퍼스트 펭귄 창업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퍼스트 펭귄은 창업 7년 이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지원하는 제도로, 남극 펭귄이 먹이 사냥을 위해 바다로 뛰어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펭귄 한 마리가 먼저 용기를 내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도 이를 따른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에이로봇은 이번 퍼스트펭귄 선정을 통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최대 15억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축구 경진대회인 '로보컵'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ALICE) 4세대를 출시해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퍼스트펭귄 선정을 통해 지원받는 자금을 토대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