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쿠폰 안전성 강화"…쿠프마케팅, 전자금융업 등록 완료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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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쿠폰 플랫폼 기업 쿠프마케팅이 금융당국에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하고 이용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15일 시행된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에는 선불충전금 전액 별도 관리 의무화를 비롯해 선불업 감독 대상 확대를 통해 대부분의 모바일 상품권(모바일 쿠폰)이 선불전자지급수단에 해당하게 됐다.

쿠프마케팅은 전금법 개정안 시행 후 모바일 쿠폰 기업 중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쿠프마케팅은 서울보증보험의 전자상거래(결제수단)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이용자 선불충전금 전액을 관리하고 보호한다.

쿠프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선불충전금 보호 강화에 적극 앞장서겠다. 의무 준수를 위해 필요시 업계 개선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는 활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쿠프마케팅에 따르면 계열사인 페이즈북앤라이프도 전자금융업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완료했다. 이곳은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등록을 기점으로 선불충전금을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신탁해 전액 보호할 계획이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전금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전자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서비스 안전성을 한층 견고히 했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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