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복지 대신 챙겨주는 '위펀', 3Q 누적 매출 1200억 달성 비결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12.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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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카페 등 다양한 B2B 서비스를 운영하는 위펀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120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매출과 비교해 112%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위펀 관계자는 "2022년 9월 BEP 달성 이후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며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도 106%에 달한다. 고객사는 최근 9100곳을 돌파하며 국내 B2B 서비스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는 서비스 영역 확장과 고도화를 꼽았다. 위펀은 공간 기획과 운영을 돕는 '사내카페24', '벤딩머신24'부터 잔무와 관리를 돕는 '채용24', '법인차량24' 등 100여개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인 바 있다.

서비스 다각화 이후 주요 서비스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고르게 분포되며 성장세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M&A(인수합병)를 성공적으로 연착륙시킨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했다.

위펀은 유통·물류 기업 '우린'과 '일화로지스'를 인수한 이후 사명을 위펀풀필먼트로 변경했다. 지난 4월에는 1세대 B2B 커피머신 렌탈 및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 기업 '넥스트씨앤씨'도 인수했다. 세 곳 모두 통합(PMI) 과정을 통해 사업적 시너지와 수익성을 개선했다.

지난 7월에는 기업 맞춤 통합 운영·관리 솔루션과 위펀앱을 출시하며 B2E(Business to Employee)로 사업을 확장했다. 기업 담당자와의 소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임직원의 편의를 높이면서 실질적인 만족도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헌 위펀 대표는 "전략적 투자와 서비스 확장이 성공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내년은 위펀이 창립 7년차가 된다. 이제는 걸음마를 떼고 목표를 향해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새로운 파이프라인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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