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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이베러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가 제휴 마케팅 서비스인 '참새마트'를 운영하는 카트랩스를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베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일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에이베러는 쿠팡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제조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마케팅 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 세일즈 데이터 분석 솔루션 '디스터'를 활용해 쿠팡 판매 사업자중 최상위권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한 카트랩스는 '경유 쇼핑' 개념을 도입한 차세대 마케팅 플랫폼이다. 경유 쇼핑이란 마케팅 플랫폼을 거쳐 실제 구매가 이뤄지는 제휴 쇼핑몰로 연결되는 쇼핑 방식을 뜻한다. 참새마트는 다양한 제휴 쇼핑몰의 링크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참새마트를 통해 구매할 경우 제휴사로부터 받은 수수료의 일부를 캐시백 및 상품구매 포인트로 돌려준다.
에이베러는 참새마트를 '쇼핑 허브 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비자들이 쇼핑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참새마트는 이용자 확대를 위해 기존 쇼핑 경유 플랫폼과 차별화된 다양한 보상 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구매에 따른 보상뿐만 아니라 매일 참석 미션과 친구 추천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접속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참새마트는 단순 중개 플랫폼을 넘어 사용자들의 일상적인 쇼핑 생활에 경제적 혜택을 더하는 앱테크 기능을 제공한다.
또 에이베러는 참새마트를 통해 시간대별, 연령별, 성별, 관심사 등 소비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사 정보를 제공하는 커머스 딜 정보 마케팅을 새로운 비즈니스모델(BM)로 추진한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에이베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세일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에게는 경제적 혜택과 더불어 맞춤형 정보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휴사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베러는 창업 2년 만인 올해 상반기에 2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아마존 사업부를 본격 출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5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