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위한 올인원 플랫폼' 클링커즈, 시드 투자 유치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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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승(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곽대종 클링커즈 CTO,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 정성현 클링커즈 CISO,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배상승(왼쪽부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곽대종 클링커즈 CTO,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 정성현 클링커즈 CISO,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사진제공=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이주노동자를 위한 컨설팅 및 IT 플랫폼 '클링커즈'(CLINKERS)는 AC(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이하 뉴패러다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2023년 설립된 클링커즈는 이주노동자를 위한 플랫폼 '글로우'(GLOW)를 통해 이주노동 생태계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신뢰도 높은 노동 품질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패러다임은 클링커즈의 혁신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확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2022년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전 세계 이주노동자수는 약 1억6000만명에 달한다. 한국에 체류하는 이주노동자는 약 10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클링커즈는 한국 외에도 몽골, 남아프리카, 태국 등에서 이주노동 생태계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우는 이주노동자에게 필요한 커뮤니티 기반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용주, 기관 및 사업자에 연결하며, 송금·대출·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다.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주노동 전체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을 지향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글로우를 통해 이주노동 생애 전반에 필요한 정보부터 금융(송금·보험·대출·환전), 선불폰, 정보(비자·서류),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누릴 수 있다.

글로우는 지난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1차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이주노동자를 위한 정보제공 리소스 페이지와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올해 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송금', '대출', '선불폰' 중개 서비스를 출시하며, 향후 부동산과 비자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배상승 뉴패러다임 대표는 "글로우 플랫폼은 이주노동 생태계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고 하이퍼로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 이주노동자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우 커뮤니티의 고도화 및 국내 서비스 정식 런칭을 통해 10만 명의 이주노동자 사용자 확보를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뉴패러다임은 2024 하반기 '아기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비상장사)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할 초기 스타트업을 10월 말까지 공개 모집중이다. 선발 대상은 성장지표를 보유한 기업가치 50억원 이내, 설립 3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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