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판매자-구매자 연결 최적화 '에이베러', 10억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3.0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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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판매자와 구매자의 연결을 최적화하는 데이터 솔루션 기업 에이베러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추가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말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유치한 10억원에 이은 후속 투자로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2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

에이베러는 지난해 47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 유통과 마케팅 지원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쇼핑 리워드 플랫폼 '참새마트'의 경우 월 사용자가 200% 이상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쿠팡에서의 상품 유통과 마케팅 지원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마존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특히 동남아시아의 최대 커머스 플랫폼 쇼피·라자다 등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김병준 에이베러 대표는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품 유통과 마케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자사의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의 고도화와 확장에도 투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종윤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검증된 에이베러의 세일즈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상품 유통-플랫폼 사업 간 시너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 등이 투자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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