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간소화로 20% 원가절감"…비링커, 프리A 후속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9.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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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온디맨드 솔루션을 운영하는 비링커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프리시리즈A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링커는 지난해 한투AC와 철강 제조사 세아그룹의 계열사 브이엔티지, 신용보증기금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는 미국 VC(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와 GVA자산운용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2022년 설립된 비링커는 전국의 영세 제조업체와 협력해 고객사의 가공 요구를 해결한다. 주로 임가공(CNC, MCT 등), 금형, 사출 분야에서 제조 위탁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하나의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수의 파편화된 제조업체를 거쳐야 했다면 비링커는 1개의 업체에 집약해 가공원가와 제조원가를 절감할 수 있고, 조달 시간을 대폭 줄여 결론적으로 최종 단가까지 낮출 수 있게 한다.

비링커 관계자는 "부품 제조 과정에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간소화해 최대 20%의 원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CNC와 MCT 가공, 레이저 절단, 판금, 제관, 후처리 등 다양한 제조 공정을 고객사에 일괄 제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비링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라인 설계, 부품 제작, 조립, 현장 셋업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모든 공정을 아우르는 종합 제조 파트너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안재민 비링커 대표는 "팹리스형 위탁 생산 기업으로서 대중견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완수했다"며 "대만의 TSMC가 반도체 위탁 생산에서 글로벌 강자로 자리 잡은 것처럼 금속 부품 위탁 생산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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