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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국내 유통 원천 차단…마크비전, 세관 서비스 출시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9.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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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업 마크비전은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오프라인 서비스의 일환으로 '세관 단속 지원 서비스'를 신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마크비전은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180개국 1500개 마켓플레이스 내 위조상품 및 무단판매 제품을 비롯해 온라인상의 불법 콘텐츠를 실시간 탐지 및 자동 제재하고 있다.

이번 세관 단속 지원 서비스는 해외에서 반입되는 위조상품의 유통을 원천 차단해 브랜드 권리를 보호하고 건전한 유통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관 서비스의 주요 절차는 △세관 등록 △세관 교육 △세관 차단 순으로 진행된다. 브랜드의 정식 상표 및 디자인, 위조상품의 일반적인 유형과 특징, 유통경로 등을 공유해 보다 효과적인 현장 단속을 도울 방침이다.

또 온라인 시스템상의 데이터와 대조해 위조상품 의심 물품 발견 시 통관을 보류하고 브랜드사를 통해 정품 여부 감정을 진행한다. 브랜드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위조상품이 확실할 경우 해당 물품은 압수 및 폐기 처리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브랜드는 위조상품 유통 차단은 물론 판매자 네트워크 및 제품 공급망, 운영 방식 등을 추적해 향후 유통 가능성이 있는 위조상품까지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마크비전은 온라인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의 단속 대상을 특정하는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세관 단속 서비스가 향후 마크비전의 오프라인 단속 지원 서비스 확장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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