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타트업씬] 8월 5주차
[편집자주] '글로벌 스타트업씬'은 한주간 발생한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스타트업 소식을 전달합니다. 이에 더해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미칠 영향과 전망까지 짚어드립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4개 다리에 각각 바퀴가 달린 로봇이 주행 중 계단을 만나면 알아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한다.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만 일어나 두 발로 균형을 잡으며 움직인다. 변신로봇을 다룬 SF영화 '트랜스포머'와 비슷하다.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을 일상에서 만날 날이 머지 않은 걸까. 스위스 스타트업인 스위스마일(Swiss-Mile)이 최근 시드투자서부터 기업가치 1억달러(약 1335억원)을 인정받았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점찍은 제프 베이조스가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어떻게 상용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프 베이조스도 베팅, 스위스 로봇업체 투자유치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마일은 최근 1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총 2000만달러(약 267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마존 산업 혁신 펀드(Amazon Industrial Innovation Fund), 베이조스 익스페디션(Bezos Expeditions), 홍샨(전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이 참여했다.
스위스마일은 자율주행 바퀴가 달린 로봇 '뮬'과 로봇 '워치독'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취리히) 연구진들이 4륜 4족 융합 로봇을 자율주행 기반 배송 서비스 시장에 사용하기 위해 설립했다.
스위스마일의 로봇은 인간 두뇌의 작동원리를 모방해 개발한 신경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스위스마일 로봇은 최고 시속 22km이며, 한번 충전하면 약 5시간동안 작동할 수 있다. 최대 탑재 중량은 60kg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베이조스 익스페디션은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회사다. 제프 베이조스는 올해 들어 로봇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2월 제프 베이조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피겨AI'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7월에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에 3억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아마존은 업무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등 로봇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미국 시애틀의 물류창고에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을 투자한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로봇 '디짓'을 시범적으로 투입했다. 카메라와 센서를 갖춘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디짓은 구석에 있는 물건을 집어서 옮긴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당" 소송 후 프롭테크 깜짝 창업 지난해 미국 부동산 중개 시장이 한바탕 뒤집어진 판결이 나왔다. 집을 팔려는 집주인(매도인)이 매수자 측 중개인의 수수료까지 부담하는 관행이 이어져왔는데 소비자단체들이 이것이 불합리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억1800만달러(약 5500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업계 관행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 소송을 이끈 인물 중 한 명이 최근 새로운 부동산 스타트업을 창업해 화제다. 집단소송을 승소로 이끈 조쉬 시처는 정액제 수수료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랜디안(Landian)을 창업했다.
랜디안은 주택 구매자가 2.5%~3%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대신 오퍼(매수자의 집 구매 가격을 제안하는 서류)당 199달러의 수수료를, 투어당 수수료 49달러를 정액제로 부과한다. 50만달러짜리 주택 구매시 기존보다 1만5000달러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절차도 간단하다. 질로우나 레드핀 등 미국 온라인 부동산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 페이지 주소를 복사해 랜디안에 붙여넣으면 된다. 이후 직접 매물을 볼 수 있는 투어 페이지에서 49달러를 선불로 지급해 예약하면 된다. 투어를 마친 후에는 랜디안을 통해 오퍼도 제출할 수 있다.
조쉬 시처와 함께 공동 창업한 닐 바트라는 "NAR 합의 이후, 대부분의 에이전트들이 높은 수수료에 기반한 전통 모델에서 벗어나 랜디안처럼 정액제 수수료 모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 스타트업' 최초 유니콘, 상반기 매출만 6600억원 반도체나 제약, 식음료 등 산업 부문은 전세계의 물 절반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로 가뭄이 심화되면서 기업들도 물을 재활용할 방안들을 찾고 있다. 세계 용수 및 폐수 처리 시장은 2030년 5000억달러(약 665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각) 수처리 시장 첫 번째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 그래디언트를 소개했다.
그래디언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스핀오프(분사)로 2013년 설립한 기업이다. 그래디언트는 제약과 반도체 등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활용한 물을 바로 공정에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연이 비를 만드는 방식과 유사하다. 먼저 폐수를 가열해 가습기로 퍼올려 주변 공기와 혼합시킨다. 공기와 폐수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오염물질과 수증기가 분리된다. 이후 수증기를 차갑고 깨끗한 물이 담긴 기둥모양의 통에 옮기면 공기가 냉각돼 마치 구름에서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깨끗한 물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프라카시 고빈단 그래디언트 최고기술책임자는 "다른 기술들은 50~60%의 물을 회수할 수 있지만, 우리는 99%를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디언트는 지난해 5월 유니콘에 올랐다. 지금까지 워버그 핀커스, M&G인베스트먼트, 포메이션8, 클리어비전벤처스, GPC 등 미국 유력 투자사로부터 2억8000만달러(약 3030억원)을 조달했다. 코카콜라, BMW, 화이자 등 대형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올 상반기에만 5억달러(약 6650억원) 이상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다.
그래디언트에 투자한 제너럴 이노베이션 캐피털 파트너스의 공동 창립자 마크 단차크는 "수처리 기술은 확장하기 어렵고 완전한 종합 솔루션을 찾기는 훨씬 더 어려운데 그래디언트가 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투자과열?…세컨더리투자서 거품 우려 유망 AI 스타트업 주식을 거래하는 무대로 세컨더리마켓(구주 거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단일 기업의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SPV(특수목적기구)를 활용, 웃돈(프리미엄)을 주고라도 지분을 확보하려는 투자가 활발하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이를 AI 스타트업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세컨더리 시장에선 대개 현재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기에 이와 반대로 프리미엄이 붙는 건 이례적이다. 세컨더리 거래 추적 플랫폼 캡라이트의 하이베르 아발로스 대표는 "SPV 투자가 새로운 건 아니지만 VC가 주식을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며 "최근 앤트로픽이나 xAI의 주식을 보유한 SPV가 직전 투자유치 가격보다 30% 높은 가격을 제시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SPV는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일종의 프로젝트펀드다. AI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서 자신의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해 SPV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형 VC들이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할 만큼 자금이 풍부하지 않아 SPV를 조성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SPV가 유망한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더라도 SPV의 투자자들은 해당 회사의 주주가 아니다.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 SPV를 통한 간접투자이기 때문. SPV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도 제한적이다.
이에 테크크런치는 "SPV를 매각하는 VC에게는 이 같은 행태가 긍정적이겠지만 구매자에게는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며 "AI 스타트업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4개 다리에 각각 바퀴가 달린 로봇이 주행 중 계단을 만나면 알아서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한다. 상황에 따라 뒷바퀴로만 일어나 두 발로 균형을 잡으며 움직인다. 변신로봇을 다룬 SF영화 '트랜스포머'와 비슷하다.
영화에서나 보던 로봇을 일상에서 만날 날이 머지 않은 걸까. 스위스 스타트업인 스위스마일(Swiss-Mile)이 최근 시드투자서부터 기업가치 1억달러(약 1335억원)을 인정받았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점찍은 제프 베이조스가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어떻게 상용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프 베이조스도 베팅, 스위스 로봇업체 투자유치 2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위스마일은 최근 1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총 2000만달러(약 267억원)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마존 산업 혁신 펀드(Amazon Industrial Innovation Fund), 베이조스 익스페디션(Bezos Expeditions), 홍샨(전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 등이 참여했다.
스위스마일은 자율주행 바퀴가 달린 로봇 '뮬'과 로봇 '워치독'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ETH 취리히) 연구진들이 4륜 4족 융합 로봇을 자율주행 기반 배송 서비스 시장에 사용하기 위해 설립했다.
스위스마일의 로봇은 인간 두뇌의 작동원리를 모방해 개발한 신경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스위스마일 로봇은 최고 시속 22km이며, 한번 충전하면 약 5시간동안 작동할 수 있다. 최대 탑재 중량은 60kg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베이조스 익스페디션은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회사다. 제프 베이조스는 올해 들어 로봇 스타트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2월 제프 베이조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피겨AI'에 1억달러를 투자했다. 지난 7월에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AI 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에 3억달러(약 420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아마존은 업무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등 로봇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10월 미국 시애틀의 물류창고에 1억5000만달러(약 2000억원)을 투자한 애질리티 로보틱스의 로봇 '디짓'을 시범적으로 투입했다. 카메라와 센서를 갖춘 머리와 두 팔이 달린 디짓은 구석에 있는 물건을 집어서 옮긴다.
"부동산 중개수수료 부당" 소송 후 프롭테크 깜짝 창업 지난해 미국 부동산 중개 시장이 한바탕 뒤집어진 판결이 나왔다. 집을 팔려는 집주인(매도인)이 매수자 측 중개인의 수수료까지 부담하는 관행이 이어져왔는데 소비자단체들이 이것이 불합리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4억1800만달러(약 5500억원)의 합의금을 지급하고 업계 관행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 소송을 이끈 인물 중 한 명이 최근 새로운 부동산 스타트업을 창업해 화제다. 집단소송을 승소로 이끈 조쉬 시처는 정액제 수수료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랜디안(Landian)을 창업했다.
랜디안은 주택 구매자가 2.5%~3%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대신 오퍼(매수자의 집 구매 가격을 제안하는 서류)당 199달러의 수수료를, 투어당 수수료 49달러를 정액제로 부과한다. 50만달러짜리 주택 구매시 기존보다 1만5000달러의 수수료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절차도 간단하다. 질로우나 레드핀 등 미국 온라인 부동산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 페이지 주소를 복사해 랜디안에 붙여넣으면 된다. 이후 직접 매물을 볼 수 있는 투어 페이지에서 49달러를 선불로 지급해 예약하면 된다. 투어를 마친 후에는 랜디안을 통해 오퍼도 제출할 수 있다.
조쉬 시처와 함께 공동 창업한 닐 바트라는 "NAR 합의 이후, 대부분의 에이전트들이 높은 수수료에 기반한 전통 모델에서 벗어나 랜디안처럼 정액제 수수료 모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 스타트업' 최초 유니콘, 상반기 매출만 6600억원 반도체나 제약, 식음료 등 산업 부문은 전세계의 물 절반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기후위기로 가뭄이 심화되면서 기업들도 물을 재활용할 방안들을 찾고 있다. 세계 용수 및 폐수 처리 시장은 2030년 5000억달러(약 665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많은 스타트업이 수처리 기술을 개발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7일(현지시각) 수처리 시장 첫 번째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기업) 그래디언트를 소개했다.
그래디언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스핀오프(분사)로 2013년 설립한 기업이다. 그래디언트는 제약과 반도체 등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재활용한 물을 바로 공정에 재사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연이 비를 만드는 방식과 유사하다. 먼저 폐수를 가열해 가습기로 퍼올려 주변 공기와 혼합시킨다. 공기와 폐수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오염물질과 수증기가 분리된다. 이후 수증기를 차갑고 깨끗한 물이 담긴 기둥모양의 통에 옮기면 공기가 냉각돼 마치 구름에서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깨끗한 물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프라카시 고빈단 그래디언트 최고기술책임자는 "다른 기술들은 50~60%의 물을 회수할 수 있지만, 우리는 99%를 회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디언트는 지난해 5월 유니콘에 올랐다. 지금까지 워버그 핀커스, M&G인베스트먼트, 포메이션8, 클리어비전벤처스, GPC 등 미국 유력 투자사로부터 2억8000만달러(약 3030억원)을 조달했다. 코카콜라, BMW, 화이자 등 대형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올 상반기에만 5억달러(약 6650억원) 이상의 신규 주문을 확보했다.
그래디언트에 투자한 제너럴 이노베이션 캐피털 파트너스의 공동 창립자 마크 단차크는 "수처리 기술은 확장하기 어렵고 완전한 종합 솔루션을 찾기는 훨씬 더 어려운데 그래디언트가 이 일을 해냈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투자과열?…세컨더리투자서 거품 우려 유망 AI 스타트업 주식을 거래하는 무대로 세컨더리마켓(구주 거래)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단일 기업의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SPV(특수목적기구)를 활용, 웃돈(프리미엄)을 주고라도 지분을 확보하려는 투자가 활발하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은 이를 AI 스타트업에 거품이 끼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세컨더리 시장에선 대개 현재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기에 이와 반대로 프리미엄이 붙는 건 이례적이다. 세컨더리 거래 추적 플랫폼 캡라이트의 하이베르 아발로스 대표는 "SPV 투자가 새로운 건 아니지만 VC가 주식을 프리미엄을 붙여 판매하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며 "최근 앤트로픽이나 xAI의 주식을 보유한 SPV가 직전 투자유치 가격보다 30% 높은 가격을 제시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SPV는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특정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일종의 프로젝트펀드다. AI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서 자신의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해 SPV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형 VC들이 유망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할 만큼 자금이 풍부하지 않아 SPV를 조성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하지만 SPV가 유망한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더라도 SPV의 투자자들은 해당 회사의 주주가 아니다.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 SPV를 통한 간접투자이기 때문. SPV 투자자들은 투자 대상 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도 제한적이다.
이에 테크크런치는 "SPV를 매각하는 VC에게는 이 같은 행태가 긍정적이겠지만 구매자에게는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며 "AI 스타트업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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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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