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성장시키는 '마케팅 기술' 뭐길래…투자사들 200억 베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8.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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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한벤처투자가 주도하고 기존 투자자인 SJ투자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가 참여했다. 산업은행, CJ인베스트먼트,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2020년 설립된 스토어링크의 주력 솔루션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이 많이 소개되도록 돕는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이다. 오픈마켓, 자사몰, 폐쇄몰, 크라우드펀딩 등 실제 쇼핑이 이뤄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통합 분석한다.

온라인 쇼핑몰 내 검색량, 순위 변화, 구매율, 브랜드 관여도, ROAS(광고대비매출액)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제공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전 과정에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데이터에 기반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서비스 영역을 국내에서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주요 오픈마켓으로 넓혔다. 또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상품 상세 페이지 문구 제작과 마케팅 페이지 제작 과정을 자동화하는 챗GPT를 탑재하는 등 기술력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스토어링크는 일본에 이어 미국 아마존에도 진출한다. 글로벌 사업에 재원과 인력을 투자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럽, 호주, 인도는 물론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로의 사업 확장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수익 구조를 더욱 견고히 다질 방침이다.

아울러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속도를 낸다.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대기업 규모의 고객사 유치에 나서고, SME(중소상공인) 고객을 위한 사업도 세분화한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스타트업 업계에 투자 위축 바람이 불고 경제 상황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외 이커머스 기반 올인원 마케팅 플랫폼 역량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고 혁신 솔루션 제공에 주력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더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을 탄탄하게 다져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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