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IT 전시회 독일 IFA,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 국가에 '한국'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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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6~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리는 IFA(국제가전박람회)가 혁신기업의 차세대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스타트업 플랫폼 'IFA 넥스트'의 공식 파트너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 IFA 넥스트에서 한국관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AI(인공지능)를 비롯한 디지털 헬스, IoT(사물인터넷), 가전제품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준 20개의 엄선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선보이게 된다.

IFA는 1924년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 박람회이자 유럽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힐 만큼 영향력 있는 행사다.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2003년부터 IFA에 활발하게 참여해 왔다. 지난해 IFA 넥스트에는 38개국 3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IFA 넥스트에 설치될 한국관은 참가자들이 전세계 파트너들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IFA 넥스트 한국관 참가 업체는 대부분 설립 5년 미만의 스타트업들이다.

아울러 올해 IFA는 단순히 테크쇼가 아닌 문화적인 요소도 접목한 하나의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취임한 라이프-에릭 린드너 IFA 최고경영자(CEO)는 'IFA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IFA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화려한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올라프 슐츠 독일 총리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한 베를린 전역에서 진행되는 팝업,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있다.

린드너 CEO는 "기술 혁신을 넘어서 엔터테인먼트라든가 문화적인 의미를 갖는 요소들도 접목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 베를린 전체가 축제의 장처럼 들썩들썩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과의 파트너십에 대해선 "글로벌 협업을 촉진하고 전세계의 최첨단 혁신, 특히 스타트업과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IFA의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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