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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바라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과 관련해 직장인의 약 절반은 4000~5000만원대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 운영사 원티드랩 (4,070원 ▼50 -1.21%)이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진행한 인재관리(HR) 트렌드 리포트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8~17일 열흘간 원티드 이용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54%는 여성, 46%는 남성이다. 또 92%는 2030세대였으며 만 30~34세(37.3%)와 만 25~29세(31.7%)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 절반은 솔로, 그 이유는=응답자의 50.8%는 현재 연애 중이며 49.2%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았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 약 절반(49.7%)은 그 이유로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를 꼽았다.
직장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26.4%)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8.2%) △경제적 부담 때문에(6.5%) △시간이 부족해서(5.5%) 등의 순이었다.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응답자의 55.6%는 1회 데이트 비용으로 5~9만원대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14만원대(28.3%) △5만원 미만(8.1%) △15~19만원대(5.7%) △20만원 이상(2.3%)이다.
비용 부담의 경우 응답자의 45.9%가 절반씩 내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과 여성의 응답을 각각 살펴봤을 때, 남성은 7대 3으로 부담한다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5대 5로 부담한다는 답변이 52.5%였다.
▲요즘 직장인에게 결혼이란=응답자 10명 중 7명(70.2%)은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결혼 의사가 근소하게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1%,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5.7%에 불과했다.
특히 결혼 의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7.8%)이 남성(3.3%)의 약 두 배였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는 '연인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서(56.7%)'가 가장 컸고 △혼자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22.6%) △아이를 낳고 싶어서(8.4%) △경제적 안정을 위해(7.7%)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결혼제도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38.2%)'와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35.3%)'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결혼에 필요한 자금=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이 결혼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자금(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은 1~2억원대(49.4%)가 가장 많았다. 이어 △3~4억원대(24.3%) △1억원 미만(14.5%) △5~6억원대(7.1%) △9억원 이상(3.0%) △7~8억원대(1.7%) 순서였다.
▲배우자의 최소 연봉=응답자의 약 절반은 4000~5000만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00만원대라고 답한 응답자는 24.5%, 5000만원대는 22.1%였다. '상관없음'을 택한 응답자도 24%에 달했다.
▲출산은 글쎄=출산 의사가 있는 사람은 47.4%, 없는 사람은 20.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7%였다. 결혼 의사가 있는 사람이 전체의 70.2%였던 것과 비교하면, 결혼은 원해도 출산은 원하지 않거나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분석이다.
▲출산을 원하는 이유=출산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출산과 육아가 주는 기쁨이 기대돼서(46.3%) △아이를 낳아야 가정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서(29.5%) △아이를 좋아해서(16%) 등을 꼽았다.
▲출산이 고민되는 이유=출산 의사가 없는 응답자들은 △사회·환경 문제 등 아이가 겪게 될 미래가 걱정돼서(25%)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21.8%) △아이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서(21.8%) 등을 그 이유로 답변했다.
▲출산도 남녀 차이=출산 의사의 경우 성별 의견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의 절반 이상(58.6%)이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답한 반면, 출산 의사가 있는 여성은 37.8%로 비교적 적었다.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28.4%)이 남성(12.1%)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출산이 커리어에 주는 영향=남성 응답자 대부분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41.8%)' 또는 '영향 없음(30.4%)'을 택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대다수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88.8%)'이라 답변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2030대 직장인들의 연애와 결혼, 출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하는 사람들의 더 멋진 내일을 돕는다는 미션 아래 커리어는 물론 연애·결혼 등 직장인에게 중요한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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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바라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과 관련해 직장인의 약 절반은 4000~5000만원대를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 운영사 원티드랩 (4,070원 ▼50 -1.21%)이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진행한 인재관리(HR) 트렌드 리포트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8~17일 열흘간 원티드 이용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54%는 여성, 46%는 남성이다. 또 92%는 2030세대였으며 만 30~34세(37.3%)와 만 25~29세(31.7%)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 절반은 솔로, 그 이유는=응답자의 50.8%는 현재 연애 중이며 49.2%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았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 약 절반(49.7%)은 그 이유로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를 꼽았다.
직장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26.4%)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8.2%) △경제적 부담 때문에(6.5%) △시간이 부족해서(5.5%) 등의 순이었다.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응답자의 55.6%는 1회 데이트 비용으로 5~9만원대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14만원대(28.3%) △5만원 미만(8.1%) △15~19만원대(5.7%) △20만원 이상(2.3%)이다.
비용 부담의 경우 응답자의 45.9%가 절반씩 내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과 여성의 응답을 각각 살펴봤을 때, 남성은 7대 3으로 부담한다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5대 5로 부담한다는 답변이 52.5%였다.
▲요즘 직장인에게 결혼이란=응답자 10명 중 7명(70.2%)은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결혼 의사가 근소하게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1%,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5.7%에 불과했다.
특히 결혼 의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7.8%)이 남성(3.3%)의 약 두 배였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는 '연인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서(56.7%)'가 가장 컸고 △혼자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22.6%) △아이를 낳고 싶어서(8.4%) △경제적 안정을 위해(7.7%)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결혼제도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38.2%)'와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35.3%)'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결혼에 필요한 자금=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이 결혼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자금(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은 1~2억원대(49.4%)가 가장 많았다. 이어 △3~4억원대(24.3%) △1억원 미만(14.5%) △5~6억원대(7.1%) △9억원 이상(3.0%) △7~8억원대(1.7%) 순서였다.
▲배우자의 최소 연봉=응답자의 약 절반은 4000~5000만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00만원대라고 답한 응답자는 24.5%, 5000만원대는 22.1%였다. '상관없음'을 택한 응답자도 24%에 달했다.
▲출산은 글쎄=출산 의사가 있는 사람은 47.4%, 없는 사람은 20.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7%였다. 결혼 의사가 있는 사람이 전체의 70.2%였던 것과 비교하면, 결혼은 원해도 출산은 원하지 않거나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분석이다.
▲출산을 원하는 이유=출산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출산과 육아가 주는 기쁨이 기대돼서(46.3%) △아이를 낳아야 가정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서(29.5%) △아이를 좋아해서(16%) 등을 꼽았다.
▲출산이 고민되는 이유=출산 의사가 없는 응답자들은 △사회·환경 문제 등 아이가 겪게 될 미래가 걱정돼서(25%)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21.8%) △아이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서(21.8%) 등을 그 이유로 답변했다.
▲출산도 남녀 차이=출산 의사의 경우 성별 의견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의 절반 이상(58.6%)이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답한 반면, 출산 의사가 있는 여성은 37.8%로 비교적 적었다.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28.4%)이 남성(12.1%)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출산이 커리어에 주는 영향=남성 응답자 대부분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41.8%)' 또는 '영향 없음(30.4%)'을 택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대다수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88.8%)'이라 답변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2030대 직장인들의 연애와 결혼, 출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일하는 사람들의 더 멋진 내일을 돕는다는 미션 아래 커리어는 물론 연애·결혼 등 직장인에게 중요한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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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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