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없는 화물운송 현실로…'군산~전주' 오가는 자율주행 트럭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7.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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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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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인지·측위, 예측, 계획, 제어 등 자율주행에 요구되는 소프트웨어의 모든 기술(Full-stack)을 개발하고 있다. 도심 일반도로, 고속화 도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로보택시·로보셔틀 등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시속 50km/h까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도 획득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객에 이어 화물운송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자율주행 트럭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해 현재 25톤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 트럭은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된다.

해당 구간에는 80km/h 이상 자동차 전용도로뿐 아니라 전주 도심의 혼잡한 일반도로가 포함돼 있어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필요하다.

/사진=라이드플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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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장거리·광역 노선 화물운송을 위한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계획에 따라 마련됐다.

양측은 향후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내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 검증하고, 나아가 고속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라이드플럭스는 연내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새롭게 지정되면 국내 물류기업과 함께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단지를 오가는 구간에서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화물운송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화물운송 시장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율주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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