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에너지, 카이스트에 개발실험용 ESS 공급

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4.05.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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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얇고 가벼운 바냐늄이온배터리 /사진제공=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얇고 가벼운 바냐늄이온배터리 /사진제공=스탠다드에너지
스탠다드에너지는 대전에 소재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 바나듐이온배터리(이하 VIB)를 활용한 개발실험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 개발실험용 ESS가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VIB ESS가 설치될 KAIST 문지캠퍼스 내 실험동에는 ESS를 다양한 전력기기에 연동하여 전력망 관련 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장치 및 설비가 구축돼 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VIB ESS 뿐만 아니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력변환시스템(PMS) 및 ESS 제어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카이스트가 개발실험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설치된 VIB ESS는 카이스트의 요구 상황에 따라 스탠다드에너지가 운용한다.

그동안 ESS 시스템 연구가 부진했던 건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테스트를 해야 하는 개발실험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ESS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수많은 셀을 연결해 운영하는 ESS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셀을 모니터링 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개발실험용 ESS는 초고속 충방전, 과충전, 완전방전, 극저온 및 극고온 충방전 등을 견뎌야 한다. 그러나 기존 배터리를 활용한 ESS의 경우 셀 간의 불균형 발생이나 일부 셀의 고장으로 작동이 중단되거나 열폭주에 따라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 ESS는 수계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위험성이 없다. 20년 이상 장수명에 하루에도 수십차례 충방전이 가능하다. 이미 2022년부터 1년 간 인구 밀집 지역인 서울 압구정동 하이마트 전기차 충전소에서 산업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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