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PM 안전환경 조성"…빔모빌리티, 공공과 연구협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2.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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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주행 많고 사고 많은 지점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위험주행 많고 사고 많은 지점 /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가 안전한 주행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의 연구·협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0월부터 위치 정보 기반 맞춤형 안전 확보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의 첫 협업 사례로, 서울특별시 5개구(강남·송파·마포·광진·성동) 및 청주시, 김천시가 시범 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PM 주행궤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역에서 위험 운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간을 도출했다. 이를 토대로 지역별, 구간 특성별 맞춤형 PM 안전관리 전략을 마련해 PM 이용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고 위험 요인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

앞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1년부터 충북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공유 PM 데이터 기반 위험 주행 행동(고속 주행 후 급정지, 급가속 후 급감속, 급가속 후 급정지) 분석과 PM 위험 주행 다발 구간 도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실제 PM 데이터를 활용해 PM 위험 주행 다발 구간과 사고 발생 지역을 분석했으며, 빔모빌리티는 해당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주행 데이터를 제공했다.

양측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PM 위험 주행 구간에 대한 지역별·구간 특성별 맞춤형 안전 관리 전략을 세우고 안전한 PM 주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홍우 빔모빌리티코리아 대외협력총괄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개인형 PM이 퍼스트-라스트마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안전한 PM 운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정부·학계와 적극적으로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PM이 국민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초소형 모빌리티로 정착하려면 데이터 기반의 PM 이용자 친화적 정책을 마련하고, 이용자의 교통안전 문화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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