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전류 칫솔 '트로마츠', 임플란트 부작용도 예방...출혈지수 개선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4.01.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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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헬스케어의 트로마츠 생체전류 칫솔이 임플란트 환자들의 출혈지수를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프록시헬스케어는 자사가 개발한 트로마츠 생체전류 칫솔의 임플란트 환자 출혈지수 개선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지난 12월 4일 세계 3대 학술지 네이처 저널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임플란트 시술은 건강보험 적용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한해 국내에서 이뤄지는 임플란트 시술 건수는 50만건(심평원 기준) 이상이다. 누적 임플란트 식립 수는 1600만개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치아 임플란트 시술 후 부작용을 막기 위해 5분간 양치질 등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한다. 외부 물질이 뼈 내부에 매립돼 있어 면역 반응에 예민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염증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치태(플라크)가 쌓여 발생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을 막기 위해서는 양치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호 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주변은 각별히 양치를 꼼꼼히 해야 임플란트의 수명도 연장하고 환자의 잇몸도 건강해질 수 있다"며 "임플란트 주위염은 대부분 양치질의 부족함으로 발생하는 질병이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록시헬스케어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임플란트 환자들이 4주간 생체전류 칫솔을 사용한 결과, 미사용 환자와 비교해 출혈지수는 59%, 플라크 지수는 67% 개선됐다.

임상연구를 주관한 이지현 울산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임플란트 주변의 출혈 관리는 치과 방문을 통한 잇몸 치료와 약물처방이 병행되는 것이 일반적인 처방"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에서 칫솔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출혈지수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인 것이 가장 특이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프록시헬스케어의 생체전류 기술은 사람 세포에 흐르는 전류의 형태를 활용해 플라크를 표면에서 분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138건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현재 구강건강 관리 칫솔 등으로 상용화됐다. 향후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프록시헬스케어의 트로마츠 생체전류 칫솔은 누적 20만대 이상 판매됐고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김영욱 프록시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연구 성과는 트로마츠 생체전류 기술의 의학적 효능을 더욱 강화하는 부분"이라며 "향후 의료기기 분야로 더욱 기술 확장을 확대해 보다 편리하게 만성감염 관리가 가능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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