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스타트업 허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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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성공한 선배 창업가의 기부를 바탕으로 조성된 '울산 스타트업 허브'가 공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공간을 울산 스타트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선배 기업가의 경험·자산이 후배 창업가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중기부는 11일부터 울산광역시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6층이 '울산 스타트업 허브'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이주용 KCC홀딩스 회장이 330억원을 기부해 조성된 지상 6층 연면적 2만㎡의 건물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이주용 회장, 국내 최초 SW기업 설립한 선배 창업가 이주용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IBM에 취업하고, 한국에 일본 후지쓰의 컴퓨터를 들여와 '한국 IT의 문익점'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1967년 국내 최초 IT·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받는 KCC정보통신(당시 한국전자계산소)를 창업했다.
KCC정보통신은 선박 설계 소프트웨어, 주민등록번호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대 들어서 KCC정보통신은 수입차 유통 신사업을 시작했고, 201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KCC홀딩스 그룹의 연매출은 2조원 안팎에 달한다.
이 회장은 2017년에는 KCC정보통신 창업 50주년을 맞아 재산의 절반인 60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 '종하장학회', '운당나눔재단' 등을 설립하고 서울대 리모델링 기금, 서울대병원 발전기금 등을 출연했다. 끝으로 선친의 이름을 딴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기부 330억원으로 기부 약속을 모두 지켰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6층에 조성되는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스타트업 입주공간, 코워킹존, 네트워킹 라운지,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예산 31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등을 구비했다. 공간 운영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여해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지역의 성공한 선배 기업가의 지원으로 후배 창업가를 양성하는 민관협력 창업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선배 기업가의 경험과 자산이 후배 창업가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지역 창업생태계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앵커산업 기반 울산 창업생태계…중기부 "오픈이노 지원 확대" 아울러 오 장관은 프록시헬스케어, 딥아이, 시너지, 씨드로닉스, 트립빌더, 팀솔루션 등 울산 소재 스타트업 6곳과 HD현대중공업, 지역 액셀러레이터(AC) 등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확대 방안, 비수도권 스타트업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개 스타트업은 모두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업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다. 중기부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울산 창업생태계의 특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중견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보완 등을 건의했다.
오 장관은 "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창업·벤처기업이 지역 내 수요기업과 협업하여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중기부도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창업기업이 겪는 규제·자금·판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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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성공한 선배 창업가의 기부를 바탕으로 조성된 '울산 스타트업 허브'가 공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공간을 울산 스타트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선배 기업가의 경험·자산이 후배 창업가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중기부는 11일부터 울산광역시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6층이 '울산 스타트업 허브'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는 이주용 KCC홀딩스 회장이 330억원을 기부해 조성된 지상 6층 연면적 2만㎡의 건물로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이주용 회장, 국내 최초 SW기업 설립한 선배 창업가 이주용 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미국 IBM에 취업하고, 한국에 일본 후지쓰의 컴퓨터를 들여와 '한국 IT의 문익점'으로도 불리는 인물이다. 1967년 국내 최초 IT·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평가받는 KCC정보통신(당시 한국전자계산소)를 창업했다.
KCC정보통신은 선박 설계 소프트웨어, 주민등록번호 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대 들어서 KCC정보통신은 수입차 유통 신사업을 시작했고, 201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현재 KCC홀딩스 그룹의 연매출은 2조원 안팎에 달한다.
이 회장은 2017년에는 KCC정보통신 창업 50주년을 맞아 재산의 절반인 60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와소프트웨어재단', '종하장학회', '운당나눔재단' 등을 설립하고 서울대 리모델링 기금, 서울대병원 발전기금 등을 출연했다. 끝으로 선친의 이름을 딴 종하이노베이션센터 기부 330억원으로 기부 약속을 모두 지켰다.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6층에 조성되는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스타트업 입주공간, 코워킹존, 네트워킹 라운지,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예산 31억5000만원을 투입해 시설 등을 구비했다. 공간 운영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 참여해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지역의 성공한 선배 기업가의 지원으로 후배 창업가를 양성하는 민관협력 창업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선배 기업가의 경험과 자산이 후배 창업가에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지역 창업생태계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앵커산업 기반 울산 창업생태계…중기부 "오픈이노 지원 확대" 아울러 오 장관은 프록시헬스케어, 딥아이, 시너지, 씨드로닉스, 트립빌더, 팀솔루션 등 울산 소재 스타트업 6곳과 HD현대중공업, 지역 액셀러레이터(AC) 등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확대 방안, 비수도권 스타트업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6개 스타트업은 모두 대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업 경험이 있는 기업들이다. 중기부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울산 창업생태계의 특성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대·중견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보완 등을 건의했다.
오 장관은 "울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창업·벤처기업이 지역 내 수요기업과 협업하여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중기부도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창업기업이 겪는 규제·자금·판로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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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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