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K-스타트업 아세안 진출·투자유치 지원 체계 구축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4.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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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왼쪽 6번째)가 지난 15일 싱가포르 HTX를 방문해 HTX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박장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성장이사(왼쪽 6번째)가 지난 15일 싱가포르 HTX를 방문해 HTX 관계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스타트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주요 정부·금융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중진공은 싱가포르 내무부 산하 과학기술 담당 기관인 HTX를 찾아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연결 및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에서 양 기관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양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기로 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을 폭넓게 모색했다.

아울러 중진공은 한화투자증권의 싱가포르법인인 '파인트리시큐리티'와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하는 글로벌펀드 운영사인 'K3벤처스' 간 다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중진공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거점인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추천하면, 양사가 현지 벤처캐피탈 네트워크와 연계해 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1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 스타트업 서밋'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 기업들을 위해 양국의 창업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양국의 정부기관, 창업 지원기관, 투자자 등 25개 기관들과 함께 창업 생태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서밋은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사업 확장을 위한 실질적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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